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 취지...매장 70개점서 진행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스타벅스는 오는 22일 하루 동안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등 70개 매장에 방문하는 개인컵 이용 고객에게 '커피박 화분키트'를 증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과 함께 우리 농가 친환경 커피퇴비 지원 등 스타벅스가 커피찌꺼기를 활용해 진행하고 있는 자원선순환 활동 동참에 의미를 두고 있다. 화분은 지난 7월 국립환경과학원의 재활용환경성평가 승인을 받았다.
[사진= 스타벅스 코리아] |
스타벅스 '커피박 화분 키트'는 컵 모양의 화분과 커피찌꺼기 배양토, 허브류 씨앗으로 구성됐다. 사용 중 파손되는 커피박 화분은 신청을 받아 스타트업 포이엔이 회수, 새로운 커피박 화분으로 재탄생시켜 자원선순환의 의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커피박 화분은 이벤트를 진행하는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한 고객 중 개인컵으로 주문한 음료와 우리 농산물로 만든 스타벅스 푸드 또는 RTD(Ready to Drink) 음료를 1만5000원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 증정한다. 스타벅스 매장 계산대에서 파트너에게 영수증을 제시하면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우리 농산물 푸드와 RTD 음료는 '우리 단호박 보늬밤 브레드', '사과 가득 핸디 젤리', '한 입에 쏙 고구마', '우리 米 카스텔라', '리얼 두부칩' 등과 '햇사과주스', '딸기주스', '한라봉주스' 등이다. 전국의 다양한 우리 농산물로 제조됐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많은 고객님들이 '커피박 화분키트'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일상 생활 속 친환경 활동을 이어가길 희망하며 앞으로 더 많은 매장에서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