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웹·SNS 통한 마약 거래 늘어 우려"
IB연계 수업도 참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일 청소년 마약 예방교육 실태를 점검하고 국제 바칼로레아(IB) 연계 수업 현장을 참관한다고 밝혔다.
우선 이 부총리는 대구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마약 예방 수업을 직접 참관할 예정이다. 최근 온라인을 통한 마약 유통이 사회 문제로 부각되면서 체계적인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2022.12.19 yooksa@newspim.com |
대구교육청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의 협약을 통해 140여 개 학교를 대상으로는 내년 6월 말까지 '찾아가는 마약 예방교육'을 실시 중이다. 청소년들의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한다는 취지다.
IB월드스쿨로 지정된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에서 이 부총리는 영어 수업을 참관할 예정이다. IB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 현황을 살펴보고, 교직원·학생·학부모로부터 의견을 듣는다.
이 부총리는 "최근 지하웹(다크웹)이나 사회관계서비스망(SNS) 등을 통한 마약 거래가 늘어나고, 온라인 접근성이 높은 청소년의 경우 마약의 유혹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학교 예방교육을 보다 강화하고 실효성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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