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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미일 전략적 소통 강화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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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국방대 안보문제연구소 책임연구원
일본 유사시 미국 군사지원 위한 '공격능력'
한반도 유사시 일본군 개입 우려 목소리 커져

기시다 후미오 일본내각은 16일 오후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외교·안보 정책의 방향을 담은 '국가안보전략' 개정안을 의결했다. 국가안보전략에 '반격 능력'이라는 표현으로 태평양 전쟁 패전후 70년 넘게 '방어'에만 머물던 일본의 '전수방위'라는 안보정책이 역사적 전환점을 맞았다.

일본의 반격능력 논의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북한 미사일 능력 향상 등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도 새로운 미사일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면서 부상했다.

이번 개정의 주요 내용은 주변국가들에 대한 위협 인식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북한은 종전보다 한층 중대하고 임박한 위험으로 인식했다. 중국은 지금까지 없었던 최대의 전략적 도전으로 규정했다. 이에 따른 새안보정책으로 2027년까지 방위비를 현재 국민총생산 대비 1% 수준에서 2027년까지 2%로 증액하기로 했다.

이상수 국방대 안보문제硏 동북아센터 책임연구원

◆일본 유사시 미국 군사지원 '공격능력' 확보

공격용 순항미사일 조기 배치와 지대함 미사일, 사거리 연장, 그리고 차세대 전투기와 극초음속 미사일을 도입할 계획을 담고 있다. 현재 세계 9위인 일본(541억 달러)이 5년 후 국방예산을 두 배로 늘리면 100조원을 상회하게 된다. 세계 3위의 군비지출 국가로 부상하게 된다. 일본 안보정책 전환의 국제 정치적 함의를 다음 네 가지로 요약한다.

첫째, 일본은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일환인 쿼드의 회원국으로 유사시 미국을 군사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 적기지 공격 능력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동해에서 미 함정이 북한의 공격을 받으면 일본은 집단적 자위권을 발동해 공격의 원점을 타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만 위기 때 중국의 무력 공격을 받게 되면 일본은 중국에 무력으로 반격한다는 것이다. 이는 억지력 차원에서 미국이 바라는 사항이다. 미국은 중국의 대만 위협과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고 북한을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하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의 재래식 군비 증강과 현대화를 지원하는 정책으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한일 독도 둘러싸고 분쟁 발생 개연성 높아져 

둘째, 중국의 군비 증강과 남중국해 도서의 군사 기지화, 센카쿠 열도에 대한 군사적 도발, 그리고 대만에 대한 증가하는 중국의 군사적 도발은 일본에 대한 위협 인식을 증가시켜 군비증강을 촉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의 고도화와 더불어 일본 열도를 넘는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는 일본에 대해 중대하고 임박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셋째,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비 증가 요청에 부응하기 위함이다. 바이든 미 행정부는 오키나와~필리핀을 잇는 대중국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하고 있다. 제1도련선 방어를 위해 미국은 일본에 대해 재래식 무기의 현대화를 요청하고 있다.

날로 강해지는 중국 해군의 제1도련선 돌파 저지를 위해서는 미국은 동맹국들의 통합된 억제 능력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일본의 재래식 군비 증강을 전적으로 지지하는 입장이다. 이는 양안사태 위기 때 중국의 무력 위협에 대해 반격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억지력을 증가시키기 위함이다.

넷째, 향후 일본은 방위백서에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규정한 것을 근거로 독도에 대한 영유권주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군사대국으로 발전하게 된다면 미국이 중립을 지킨다는 가정 아래 한일 간에 독도를 둘러싸고 분쟁이 발생할 개연성이 높아진다.

◆한반도 유사시 일본군 개입 우려 목소리 커져

일본의 재래식 군비증강은 미국의 지지와 지원 아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 유사시 일본의 미사일이 북한을 타격 때 한법상 한국의 영토인 북한을 공격할 때 한국의 허가를 얻어야 하는가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자위적 조치로 반격할 경우는 어떤 나라로부터도 허가받을 필요가 없다는 견해이다.

한반도 유사시 일본군의 개입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일본은 북한이 일본 열도를 미사일로 직접 공격하지 않는 한 일본인과 미국인들의 일본으로 대피시키는 과정에서 호송 역할로 한정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반격 능력 보유에 따른 유사시 한일 간 불필요한 충돌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한·미·일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할 때이다.

이상수 국방대 안보문제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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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 의대 정원 변경없이 확정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지역의사제 도입을 앞두고 증원된 비수도권 32개 의과대학의 학생 정원이 최종 확정됐다. 교육부는 28일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대학에 대한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이 의견 제출과 이의신청 등 절차를 모두 마치고 확정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고려대 의대가 복학 의사를 밝힌 의대생들에 한해 31일 오전까지 등록을 연장해주기로 한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8일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3.28 yym58@newspim.com 일부 대학이 정원 배정안 사전통지에 의견을 내고 정원 통지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배정위원회 검토 결과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원 확정에 따라 32개 대학은 다음 달 안에 학칙을 고치고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는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지역의사제를 도입하면서 2027~2031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결정했고 늘어나는 정원 전원을 지역의사 선발에 쓰기로 했다. 이에 따라 32개 의대는 2027학년도 490명,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613명을 지역의사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 대학별로는 강원대와 충북대 의대의 증원 규모가 가장 크다. 두 대학은 2027학년도에 각각 39명을 늘려 총정원이 88명이 되고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49명씩 증원해 이 기간 정원이 98명까지 늘어난다. 교육부는 6월까지 각 대학으로부터 배정 정원에 맞춘 교육 여건 개선 등 이행계획을 제출받아 컨설팅을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계획 보완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후 매년 이행 상황을 점검해 미흡한 대학에는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한 불이익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교육 여건 개선에 대한 대학의 책무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hyeng0@newspim.com 2026-04-2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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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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