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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가슴 쓸어내린 허서현 "뉴스핌배가 올 가장 기억 남는 대국"

기사입력 : 2022년12월22일 22:03

최종수정 : 2022년12월22일 23:48

'팀 최정' 뉴스핌 GAM배 6연승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허서현의 천신만고 끝 승리에 '팀 최정'이 6연승을 질주했다.

허서현(20) 3단은 2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뉴스통신사 뉴스핌(대표이사 민병복)이 후원하는 뉴스핌 GAM배 제1회 여자바둑최강전 본선 2라운드 2경기에서 김민서(15) 2단을 상대로 287수만에 백 2.5집승을 거뒀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허서현과 김민서의 대국. 2022.12.22 fineview@newspim.com

허서현의 승리와 함께 '팀 최정'은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패배를 허용치 않았다. 최정 9단은 개막전에서 김채영을 상대로, 김윤영 5단은 김민서 2단을, 김은지 5단은 오유진 9단을, 허서현 3단은 박소율 3단을 이겼다. 전날엔 김은지 5단이 김채영 7단에 승리,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허서현 3단. 2022.12.22 fineview@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민서 2단. 2022.12.22 fineview@newspim.com

팀의 무패 행진에 대해 허서현 3단은 "부담은 갖지 않았다. 하지만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위기도 있었다. 좌하단의 단수를 못 보았지만 허서현은 초중반의 우세에 힘입어 승리했다.

허서현 3단은 "그냥 연결인 줄 알고 우변 끝내기를 어떻게 해야 되나 계속 보고 있다가 단수인 줄 몰랐다. 뭔가 심장이 좀 철렁했던 것 같다. 상대가 제꼈는데 제가 여기 젖혔을 때 상대가 이거 안 받으려고 해서 이쪽을 딱 봤더니 갑자기 단수가 돼 있어서 놀랐다. 그래서 끝내기를 좀 잘 하면 승리를 지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했다.

특히, 허서현은 "너무 큰 실수를 했다. 오늘 대국이 올해 둔 바둑중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다음에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기회를 잡았다가 살리지 못한 김민서 2단은 "계산이 잘못된 것 같다. 이길수 있는 기회였다"라며 팀의 전패를 아쉬워했다. 

실수를 했지만 침착함으로 승리한 허서현은 "올 하반기부터 마음가짐을 달리하고 있다. 예전같이 피하지 않고 이젠 정면 대결을 하려는 마음으로 바꿨다. 그래야 배우는 게 많을 것 같다"라고 했다.

허서현은 내년 목표에 대해 "일단 여자바둑리그에서 올해 좀 못했다. 내년엔 잘하고 싶다. 또 세계 무대 본선에도 오르고 싶다"라며 싱긋 웃었다.

23일엔 김윤영과 박소율, 최종전인 24일엔 양팀 감독이자 선수인 최정과 오유진이 대결한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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