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대만 정부가 군 의무복무 기간을 기존 4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대만중앙통신(CNA)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이날 국가안보 고위급 회의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
차이 총통은 이날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 오후 2시 30분) 기자회견을 통해 군 의무복무 기간 연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군 의무복무 기간 연장은 2024년 1월에 발효될 전망이다.
대만의 군 의무복무 기간 연장 논의는 지난 8월 초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촉발된 중국의 대만해협 무력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최근에는 대만에 대한 무기판매 확대를 약속하는 2023회계연도 미 국방수권법(NDAA)의 제정으로 중국군은 지난 25일 대만해협에 항공기와 군함을 대거 동원한 군사훈련을 진행했다.
[타이난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타이난 군기지를 방문했다. 2020.0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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