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트레일, '벤투스S1 에보3 SUV'로 달린다
북미모델 '로그'에도 '다이나프로HP2' 공급키로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닛산 SUV '엑스트레일'의 신차용 타이어로 초고성능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SUV'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일본 현지서 생산·판매되는 모든 엑스트레일 차량에 '벤투스 S1 에보3 SU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 엑스트레일의 북미시장 모델인 '로그'에도 한국타이어 '다이나프로 HP2'를 공급한다.
한국타이어가 닛산 SUV '엑스트레일' 4세대 신형 모델에 초고성능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SU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
엑스트레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되는 '벤투스 S1 에보3 SUV'는 혁신 SUV 타이어 기술이 적용돼 최상의 핸들링, 접지력, 정숙성, 승차감, 제동력 등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타이어 바깥쪽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굵은 세로 홈)에 톱니가 서로 맞물리는 듯한 세로 홈이 추가돼 빗길 수막현상을 예방되며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핸들링 성능이 향상됐다. 또타이어 안쪽과 바깥쪽의 패턴 간격을 달리한 이중 설계를 통해 소음을 최소화하고 측면 블록 강성을 보강해 내구성도 한 단계 높아졌다.
트레드(타이어 바닥 접촉면)에는 신소재인 '고순도 합성 실리카 컴파운드(HSSC)'가 적용돼 타이어 마일리지와 제동 성능이 향상됐고, 사이드월(타이어 측면) 강성이 개선돼 주행 중 타이어 변형도 최소화됐다.
북미 시장 모델 로그에 공급하는 '다이나프로 HP2'는 SUV 주행 특성에 최적화된 강인함과 편안함을 동시에 갖췄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UV 특유의 강력한 주행성능과 제동력을 갖췄고, 탁월한 정숙성을 자랑한다.
한국타이어는 2013년부터 '프론티어', '알티마', '패스파인더', '인피니티 QX60'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닛산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최근 '엑스트레일'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일본을 비롯한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혁신 타이어 기술력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