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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2023 기회도시 광주, 돌봄·창업·Y벨트 본격화"

기사입력 : 2022년12월27일 14:58

최종수정 : 2022년12월27일 14:58

광주시 신년사...눈에 보이는 변화 추구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2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 창업, Y벨트로 대표되는 광주의 기회와 희망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올 한 해 시정 성과와 내년 주요 시정방향을 설명하고 돌봄으로 대표되는 건강한 삶의 기회, 창업으로 대표되는 일할 수 있는 기회, 영산강 Y벨트로 대표되는 즐길 수 있는  3가지 기회를 제시했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20222022.12.27 ej7648@newspim.com

첫째, 돌봄 영역에서 공공의 역할을 강화해 건강한 삶의 기회를 만든다.

시민 누구나 원하는 때에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23년 4월부터 기존 돌봄 서비스의 빈틈을 메운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전면 시행한다.

둘째 창업으로 대표되는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간다.

광주역창업밸리를 호남권 최대 창업혁신 단지로 구축하고 인공지능(AI)집적단지 2단계 고도화 사업을 비롯해 광주·전남 반도체특화단지 조성 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셋째 시민 삶에 재미와 활력을 더하는 '영산강 Y벨트 프로젝트'도 본격화한다.

영산강을 중심으로 새로운 번영의 미래를 담은 영산강 Y벨트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내년 4월 열리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전 세계인들과 함께 광주의 멋과 맛, 의를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이밖에도 첨단실감디지털콘텐츠로 고대 마한부터 근현대 역사문화 자원 등을 활용해 '스토리 있는 도시, 시민이 누릴 수 있는 도시'로 새롭게 바꿔나간다.

강기정 시장은 올 한 해 주요 성과로는 각종 위기 속에서 민생을 최우선에 둔 '광주다움'을 보인데 있다고 평가했다.

또 광주·전남, 광주·대구 간 진일보한 초광역협력 상생을 비롯해 다양한 시민을 다양한 주제로 정례적으로 만나는 색깔 있는 소통 시스템 정착 등을 꼽았다.

특히 국비 3조3081억원 확보로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과 광주AI 영재고 설립,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광주 운전면허시험장 신설 등 시민 숙원 사업을 추진하고 기회도시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광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복합쇼핑몰과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군공항 이전사업, 지산IC 진출로 개통, 백운광장지하차도 설치,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등 이른바 '5+1 현안'이 구체적인 방향을 잡고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3년 국비예산 확보 성과' 관련 '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광주 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2022.12.26 ej7648@newspim.com

강 시장은 "코로나19, 가뭄, 위기 경제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광주는 광주만의 해법으로 당당하게 위기와 맞서고 있다"며 "취임 후 첫 결재로 민생경제대책본부 운영을 지시했고 소상공인 사회보험료와 특례보증 융자지원을 확대해 버팀목이 되고자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태원 참사 당시 가장 먼저 용기를 내 분향소 명칭을 바로 잡았다"며 "모두가 어려울 때 광주가 먼저 길을 텄고 광주다운 대처에 다른 지자체들이 하나 둘 함께 하면서 시민에 큰 울림을 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관행과 관습이 주는 편안함에서 벗어나고자 소통과 토론을 바탕으로 공직자들과 원팀으로 노력했다"며 "일 하는 조직으로 만들기 위한 내부 혁신도 거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에 사는 것 자체가 또 하나의 기회이자 자부심이 되도록 시민 여러분과 당당하게 '광주답게' 2023년을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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