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도정·균형발전 중심지·행복공동체 3대 운영방향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023년을 '세계와 경쟁하는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전남을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2022년 송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원년으로 삼아 글로벌 도정, 균형발전의 중심지, 행복공동체 건설 등에 매진하겠다는 3대 도정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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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7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2022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송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2022.12.27 ej7648@newspim.com |
전남도 올해 주요 성과로 ▲내년 국고예산 역대 최대 8조 6500억 원 확보 ▲한국에너지공대 개교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지정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예타 통과 ▲해남 오시아노 리조트, 신안 자은 씨원리조트 등 명품 숙박시설 확충 ▲세계갯벌자연유산 보전본부와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등 글로벌 해양 관광벨트를 조성 ▲'인구감소지역지원특별법'과 '여수박람회특별법' 국회 통과 등을 꼽았다.
김영록 지사는 이같은 민선7기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을 '세계와 경쟁하는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세계일류와 경쟁하는 글로벌 도정을 펼치겠다"며 "전남을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지로 만들며, 도민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행복공동체 전남을 건설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글로벌 에너지 중심지 도약과 첨단산업 선도를 위해 ▲첨단전략산업 투자유치(30조 규모) ▲첨단반도체 특화단지 ▲우주발사체 특화산단 ▲세계 최대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첨단 농산업 융복합지구 등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균형발전의 중심지와 관련해 ▲전북·제주와의 초광역 해상풍력 산업벨트 조성 ▲경남과의 우주산업벨트 조성 ▲농협중앙회 등 공공기관 유치 ▲동부권 통합청사 4개 실국 확대 개편 ▲경전선 완공 등을 약속했다.
행복공동체 건설을 위해 ▲호남 청년아카데미 운영 ▲청년문화센터 건립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홀로 사는 어르신 등에게 난방비 지원 등 행복시책 확대 ▲국립의과대학을 유치해 지역공공의료 사령탑으로 육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대전환 시대, 세계로 우뚝 서는 위대한 전남은 지금부터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며 "계묘년 새해는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만드는데 도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