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하나마이크론의 브라질 자회사 HT마이크론이 글로벌 반도체 기업 퀄컴, 브라질 대표 통신 기업 TIM과 협력해 브라질 현지 제품 개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하나마이크론은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과 테스트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LTE 주파수를 이용해 저전력·광역 IoT 기술로 저용량 데이터를 간헐적으로 전송하는 기술인 NB-IoT(NarrowBand-Internet of Things)를 활용해 브라질 현지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초저전력 기술을 활용해 수도·가스·전기 검침과 대기·수질 측정 시스템, 화재·유해 물질 등을 모니터링하거나 건축물 균열을 감지하는 센싱 서비스 등에 주로 사용된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퀄컴이 LTE IoT 모뎀 칩을 제공하며, HT마이크론은 이를 eSIM, 멀티밴드 스위치 등과 통합한 SiP(System-in-Package) 생산과 판매를 담당한다.
개발될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크기가 작고 전력 소비량이 낮다. 또 가용성을 갖춰 사용자는 위험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다. 2023년 1분기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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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마이크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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