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중국 중부 허난성 정저우의 정신황허대교에서 극심한 안개로 차량 200여 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로 현재까지 1명이 사망했고 다수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장저우 로이터=뉴스핌] 고인원 기자= 장저우 대교에서 일어나 200중 추돌사고로 서로 엉켜있는 차량들 .2022.12.28 koinwon@newspim.com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한 사고 현장의 사진을 보면 수많은 차량 심각하게 파손된 채 도로 위에 서로 엉켜있다. 일부 차량은 충격으로 거의 반으로 접히기도 했다.
한 시민은 사고 현장에서 올린 동영상에서 "너무 무섭다"면서 "사람들로 가득하며 이 대교를 벗어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여전히 많은 부상자가 부서진 차량 안에 갇혀 있으며, 구조 당국은 11대의 소방차와 66명의 구조요원을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과 규모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당국은 짙은 안개로 일어난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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