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내년 400명·2024년 300명 채용 합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년간 생산직(기술직) 700명을 채용한다.
오는 2023년에 400명, 2024년에 300명을 뽑는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의 생산직 채용은 지난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지난 26일 국내 공장 생산직의 신규 채용 규모 및 방식에 합의했다.
세부적으로는 내년에 400명, 2024년에는 300명의 생산직을 뽑는다. 노조는 그동안 생산직 신규 채용을 요구해왔다.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 퇴직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퇴사하는 노동자는 현대차가 2200명, 기아는 770명이다.
이에 노사는 지난 7월 임금협상 타결 당시 내년 기술직 채용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채용은 공개 채용 방식으로 진행되며 세부 절차는 회사 채용 규정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노사 협상을 통해 결정된 부분"이라며 "내년에 생산직 채용이 이뤄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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