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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콕스-오라메드, '먹는 당뇨병 치료제' 출시될까

기사입력 : 2022년12월29일 19:20

최종수정 : 2022년12월29일 19:20

[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메디콕스는 29일 이스라엘 제약사 오라메드와 서울 강남 조선 팰리스호텔에서 '경구용 인슐린 캡슐 임상 현황' 설명회를 개최했다.

오대환 메디콕스 대표는 "오라메드사와 국내 라이선스 판권을 획득하면서 당뇨병 시장 진입의 기회를 얻게됐다"며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회사가 되겠다"며 포부를 말했다.

[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나스닥 상장사인 이스라엘 제약사 오라메드 파마슈티컬이 메디콕스와 29일 조선 팰리스호텔에서 개최한 '경구용 인슐린 캡슐 임상 현황'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오대환 메디콕스 대표. 2022.12.29 walnut_park@newspim.com

이번 설명회는 경구용 인슐린이 현재 미국 FDA에서 진행하고 있는 임상 3상 현황부터 국내 당뇨병 치료 현황 등 당뇨병 치료와 관련된 내용이 공유됐다.

당뇨병은 혈당 조절에 필요한 인슐린의 분비에 문제가 생겨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질환이다. 당뇨병이 있는 30세 이상 성인 중 65%만 본인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당뇨병 유병자 중 치료 목표까지 도달한 비율은 25%에 불과하다. 당뇨병은 쉽게 합병증으로 이어진다.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일반인에 비해 1.5배나 높다.

국내 당뇨병 치료 현황을 발표한 김성래 부천성모병원 내분비 내과 전문의는 "당뇨병의 가장 핵심은 당 조절에 있다"며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민간요법에 의존하고 있는데 좋은 약제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오라메드의 약물전달기술(POD)은 장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장용성 캡슐로 개발됐다. 오라메드가 개발한 경구형 인슐린 캡슐은 간에서 내인성 인슐린을 모방하여 혈류로 방출해 기존 인슐린 주사제와 달리 체중이 증가하지 않고 치료의 용이성이 개선됐다.

행사에는 오라메드 나다브 키드론CEO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메디콕스 오대환 대표,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 등이 참석했다. 

walnut_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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