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이하여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화목과 만복이 깃드시길 바라며, 계획하시는 모든 일들이 만사형통하기를 소망합니다."
송바우나 경기 안산시의회 의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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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바우나 안산시의장. [사진=안산시의회] 2022.12.31 1141world@newspim.com |
송 의장은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시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등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마련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펼쳐 왔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회가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높은 금리와 인플레이션, 글로벌 경기 하강 등으로 불확실성과 어려움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공동체 의식을 더욱 확고히 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상생과 화합의 지혜가 필요하다"며 "안산시의회는 시민 행복과 안산 미래를 위해 모든 힘과 역량을 집중시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장은 2023년 의정방향에 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 생활 안정에 주력하겠다. △소통과 협력, 견제와 균형의 기본원칙으로 민의를 대변해 나가겠다.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민생 중심의 일하는 의회를 구현해 나가겠다.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요 현안사항과 시책 등에 대해 관련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의원 연구 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발전과 시민복리 증진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의 역량을 극대화하겠다"며 "올 한해도 저를 비롯한 20명의 의원 모두는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는 동주공제(同舟共濟)라는 격언처럼 시민의 힘과 의지를 모아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삶을 살피고, 겸허한 마음으로 시민의 뜻을 헤아리는 의정활동으로 안산 미래에 희망의 길을 열어가겠다"며 "지혜와 풍요를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기운을 받아 시민 여러분의 삶이 나아지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드린다"고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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