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유용식 기자 = 경남 진주시가 남부내륙철도로 남중부권 100만 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시는 남부내륙철도가 건설되면 남중부권 경제·문화·교통의 거점도시로 거듭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월 13일에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했다. KTX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진주까지 2시간 25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수도권과 남중부권을 잇는 한반도 중심축 철도 교통망으로 부상하게 된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월 13일에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확정고시 했다[사진=진주시] 2023.01.02 |
시는 남부내륙철도 개통에 대비해 진주역을 중심으로 남중부 광역 생활권을 형성하기 위해 신진주역세권~국도2호선 간 연결도로, 진주 정촌~사천 축동 간 연결도로 및 집현~문산 간 외곽도로 개설로 외부 관광객과 시민의 이동성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
관광객 유치와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를 2027년 개통 이전에 완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옛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로 옛 진주역 철도부지에 복합문화공원 조성과 국립진주박물관, 공립전문과학관을 설치하고,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로는 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 진주대첩광장, 유등테마공원 조성을 통해 진주성과 남강 일원을 연결하는 관광벨트를 조성한다.
우드랜드, 물놀이공원, 호반둘레길, 독서카페를 조성하는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관광자원을 더 많이 확보하여 남중부권 100만 생활중심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2027년 남부내륙철도 개통까지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서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명품도시 남중부권 100만 생활권 중심도시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ryu92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