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양재호 사무총장 "올해가 바둑 교육 프로그램과 'K바둑' 원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주] 한때 높은 인기를 구가한 한국 바둑계는 위기입니다. 젊은 층이 많은 관심을 두지 않는 것 등이 이유입니다. '노령화'에 바둑계 고민도 깊습니다. 제일 먼저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의 인터뷰를 전합니다. 뉴스핌은 바둑계의 고민과 해법을 담은 제언을 연중 시리즈로 다룰 예정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3년 올해는 바둑프로그램 보급 원년입니다."

한국기원에서 만난 양재호 사무총장은 확신에 찬 어조로 말했다. 올해로 양 총장은 임기 3년째를 맞는다. 지난 2011년 4월부터 2016년 4월까지 5년 1개월 동안 한국기원 6대 사무총장을 역임, 이번이 2번째다. 그런 만큼 바둑계를 누구보다 잘 안다.

양재호 사무총장은 "올 해 최대 목표는 기전 활성화와 바둑 프로그램 원년으로 꼽을 수 있다. 먼저 바둑 팬과 대회가 있어야 되고 기전 활성화가 선행되야한다. 하지만 바둑의 미래를 생각해 볼 때 바둑 교육 프로그램은 가장 시급한 문제다"라고 말을 꺼냈다. 지난 1979년 입단해 1994년 입신(入神·9단의 별칭)에 오른 양 총장은 우승 1회, 준우승 7회의 입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양재호 사무총장은 자신의 사무실에서 위기를 풀어낼 열쇠인 '바둑 프로그램 보급'에 대해 담담히 풀어냈다. 2023.01.03 fineview@newspim.com

올 시즌 바둑 정규리그는 새롭게 변했다. KB바둑리그가 해외에 문을 개방하는 등 역대 최다인 12개 팀의 출전과 함께 양대리그와 승점제를 도입했다.

최근 바둑계에 대해선 '위기'라고 진단했다. 양 사무총장은 "요즘 젊은 사람들이 많이 안 둔다. 그동안 바둑계가 준비를 제대로 안 했다. 위기가 빨리 올 거다라고 생각을 했고 현재도 위기라고 생각하지만 더한 위기가 올 거다. 그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양 사무총장은 "한국기원을 다시 맡는다고 했을 때 주위 사람들은 '거기에 왜 가냐?' 사지(死地)다. 이런 얘기도 있었다. 그만큼 어려웠다. 다들 아주 잘 되지는 않을 거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전, '할수 있다'라고 생각했다. 여기를 '한번 바꿔보자'라는 마음으로 왔다. 그동안 기전 활성화에 힘을 쏟았다면 이제는 바둑프로그램 보급이다. 작년에 처음으로 교육 팀을 신설, 목표로 했던 바둑 보급에 포인트를 맞추게됐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양 총장은 "기사 초년병 시절부터 바둑 보급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바둑 교육 프로그램을 제대로 된 걸 만들어서 전 세계 아이들한테 바둑을 보급 하는 게 이제 목표이며 꿈이다. 이것을 하지 않으면 앞으로 바둑계 미래는 없다고 생각한다. 중국, 일본 등에도 체계적인 바둑 프로그램이 없다. 올해 안으로 바둑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다. 이후 수요가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미레이트 등으로 수출, 한국 K바둑의 위상을 세울 계획이다"라는 청사진을 전했다. 

이어 "위기에 기회가 있다. 지금은 한국 바둑을 전 세계에 퍼트릴 수 있는 찬스다. 스마트폰과 인터넷, 인공지능이 있다. 여기에 바둑이 들어가면 된다"라고 했다.

바둑프로그램엔 게임 요소를 도입, 쉽고 빠르게 배울수 있도록 재미 요소를 추가한다는 생각이다. 바둑프로그램을 방과후 학교와 바둑교실, 바둑도장, 온라인 사이트 등에 보급,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어린이와 성인 버전으로 프로그램을 만든후 바둑플랫폼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올 9월 열리는 아시안게임(AG)에서도 좋은 성적을 자신했다.
양 총장은 "2010년 아시안게임때 국가 대표팀 감독을 맡았을때에도 금메달 3개를 획득했으니, 3개를 따야 한다는 목표아래 AI 프로그램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라고 했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 바둑계의 경우 달라진 점에 대해선 "비대면 대국이 늘어났다는 점 빼고는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라며 "사실 코로나 이전엔 중국 바둑이 좀 셌다. 2019년도까지는 꽤 오랫동안 한국이 중국을 못 이겼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한국 바둑 실력이 많이 향상됐다"라고 했다. 양 총장은 취임 직후부터 대표팀 감독과 코치가 교육에 육성할 수 있도록 전임제를 채택하는 등 국가대표 역량을 키우는 데 힘을 쏟고 있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양 총장은 "어릴적에 바둑을 배우면 머리 회전이 빨리돼 학습능력에 도움이 된다. 또 나이 드신 분들도 배우시게 되면 치매도 예방된다. 프로기사중엔 치매 걸렸다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바둑은 어렵다는 점 빼고는 정말 좋은 종목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서울 성동구에 있는 한국기원은 의정부로 이전할 첫 삽을 오는 9월 뜰 예정이다.

한국기원 전경.

fineview@newspim.com

[관련기사]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