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조은정 기자 = 보성군 한 가금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방역당국이긴급 방역 조치를 취했다.
전남도는 보성군 한 육용오리농장에서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
보성에서는 AI 항원이 처음 검출됐다.
이번 검출로 전남지역 가금농장에서 'H5형 AI항원 검출'은 26곳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 방역팀을 투입해 긴급 소독을 실시하고 키우던 가금류 3만 3000여 마리를 살처분했다.
또 항원 검출 농장 반경 10㎞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진입로에 현수막과 안내판 등을 설치하고 축산차량과 관련 종사자의 진입을 제한했다.
소독차량을 동원해 검출지 주변 도로 및 인접 가금농장에 대해서도 소독을 실시했다.
해당 농장 반경 3km 이내에 가금 농장은 없다.
고병원성 여부는 1∼2일 후 확인된다.
전남지역 누적 발생은 가금농장은 25곳 (나주 7곳, 영암 5곳, 무안·함평 각 4곳, 곡성 2곳, 고흥·장흥·해남 각 1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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