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바우처 7000원 추가 인상 홍보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에너지공단은 13일 오후 2시부터 한국열관리시공협회와 함께 경기도 용인시 일대의 에너지바우처 수급자를 방문해 동절기 한파대비 등유보일러의 안전점검 및 효율 개선과 더불어 생필품을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로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가졌다.
한국에너지공단 전경 [사진=한국에너지공단] 2020.06.23 kebjun@newspim.com |
에너지공단은 설 명절을 앞두고 동절기 에너지바우처의 가구당 평균 지원단가를 7000원 추가인상(14만5000원→15만2000원)하는 변경내용을 수급자들에게 직접 안내·홍보했다. 또 겨울철 난방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보일러 작동상태와 누유 여부를 점검하고, 보일러 효율을 높이기 위한 내·외부 청소도 진행했다.
공단은 이날 취약계층 각 가정에 틈새바람을 막기 위한 문풍지를 부착하고 이불, 가전제품 등의 후원물품을 직접 전달했다. 에너지바우처 신청 및 사용과정에서의 불편한 점과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영배 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는 "최근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인해 에너지취약계층 가정은 올 겨울이 더욱 춥게 느껴질 것"이라며 "오늘 행사는 취약계층의 난방환경 개선의 시범적 활동이며 향후 기름보일러 무상점검서비스는 대상가구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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