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2차전지 부품장비 전문기업 나인테크는 자회사인 탈로스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2005년 설립된 탈로스는 국내 방위산업 리튬 2차전지 기업이다. 탈로스는 방위산업분야에 배터리와 충전기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방산배터리 사업에 입지를 다져왔다. 리튬 2차전지팩의 설계제작기술과 민간분야 원전 관련 스탠바이전원(ESS)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탈로스는 지난 2022년 나인테크와 협업을 통하여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한화시스템, LIG넥스원등 방위산업에 대한 수주처 뿐만 아니라 민간분야으로도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수중무기체계 중 어뢰 2차전지 사업관련 수주를 진행하고 있어 방위산업 부문의 매출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재호 탈로스 대표는 "나인테크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지난해 매출이 전전년도 대비 60%의 성장을 기록하였고, 최근 나인테크와 함께 진행하는 민간사업은 글로벌 사업으로의 확장까지 예상하고 있는만큼 향후 회사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자신한다"며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자신이 있으니 믿고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로 교보증권이며 연내 코스닥으로 신속이전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사진=나인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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