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경찰이 이태원 참사 당시 닥터카에 탑승해 구조활동을 지연시켰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을 소환 조사 중이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신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보유했던 신테카바이오 주식과 관련한 질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07 photo@newspim.com |
신 의원은 경찰에 출석하며 "국정조사 기간에 하지 못한 말을 소상히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출신인 신 의원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난 10월 30일 새벽 경기 고양에서 출발한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의 닥터카를 서울 마포구 염리동 자택 주변에서 탑승했다. 이 닥터카는 비슷한 거리에 있던 다른 차량보다 20~30분 늦게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과 서민민색대책위원회 등은 지난달 직권남용, 공무집행방해, 강요, 응급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신 의원을 고발했다.
allpa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