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경찰이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에 출동하는 '닥터카'에 탑승해 논란이 불거진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업무방해 혐의로 신 의원을 고발한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을 소환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보유했던 신테카바이오 주식과 관련한 질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07 photo@newspim.com |
이 의원은 경찰에 출석하면서 "신 의원은 분초를 다투는 구급차를 집 앞에 불러 구조 활동을 방해했다"며 "이는 유가족에 대한 명백한 2차 가해이자 환자를 살리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동료 의료인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을 준 행위"라고 비판했다.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출신인 신 의원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난 10월 30일 새벽 경기 고양에서 출발한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의 닥터카를 서울 마포구 염리동 자택 주변에서 탑승했다. 이 닥터카는 비슷한 거리에 있던 다른 차량보다 20~30분 늦게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경찰에 신 의원에 대한 고발은 5건이 접수됐다.
heyj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