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판매 모델 코나 일렉트릭 25만6907대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판매를 시작한 지 11년 만에 세계 시장에서 전기차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달성했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첫 전기차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현대차와 기아의 국내외 전기차 누적 판매 대수는 102만2284대로 집계됐다.
위 현대차 아이오닉5, 아래 기아 EV6 [사진= 현대차그룹] |
현대차는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포함해 60만1448대, 기아는 42만836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모델은 코나 일렉트릭으로 25만6907대가 판매됐다. 이어 니로 EV가 20만302대, 아이오닉5가 16만5637대, EV6가 11만2893대 순으로 집계됐다.
상용차의 경우 국내 시장에서만 판매되는 포터 일렉트릭이 4만5384대, 봉고 EV가 3만1458대 팔렸다.
현대차그룹의 첫 전기차는 2011년 7월 국내에서 시범 판매를 시작한 블루온이며 2015년 쏘울 EV가 판매되면서 연간 판매량 1만대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이후 아이오닉 일렉트릭, 코나 일렉트릭, 니로 EV 전기차 모델이 선전하면서 연간 10만대 판매에 성공했다.
지난 2021년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EV6·GV60을 출시했고 지난해에는 아이오닉6를 출시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20만대를 넘어서면서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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