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세계 3위' 한국車 중국서 굴욕...지난해 판매량 두 자릿수 감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장 점유율, 1.6%대 예상
토요타 판매량도 10년만에 '감소세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지난해 자동차 684만 대를 판매하며 글로벌 3위에 등극한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체면을 구겼다.

중국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 등 복수 매체는 중국 자동차공업협회 자료를 인용, 지난해 한국 자동차의 중국 판매량이 두 자릿 수의 감소율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지난달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중국 승용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2383만 6000대, 2356만 3000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2%, 5.9% 증가한 것이다.

전체 판매량 중 중국 로컬 브랜드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5.4%p 높아진 49.9%에 달한 반면 한국 차 점유율은 또 한 번 1%대를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유럽에서 10%, 인도에서 17.5%의 점유율을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해 승용차 판매량 10위 명단에도 우리 차 업체는 빠졌다. 상위 10개 업체의 승용차 판매량은 704만 7000대로, 전체 판매량 대비 63.4%의 비중을 차지한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중국 내 판매량은 2017년부터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와 기아차의 합작기업인 웨다기아 판매량 모두 2016년 고점을 찍은 뒤 작년까지 5년 연속 하락 곡선을 그렸다.

베이징현대의 경우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6% 이상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전체 판매 데이터가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1~11월의 누적 판매량이 24만 8300대, 12월 판매량이 3만 6000대 수준인 점을 감안했을 때 약 28만 430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2021년 판매량이 38만 5000대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23.2%의 감소율을 보인 데 이어 판매량 감소폭이 더욱 확대된 것이다.

웨다기아 상황은 더욱 열악하다. 12월 판매량이 발표 전이지만 1~11월 누적 판매량만 이미 전년 대비 39.03% 감소(8만 4068)하면서 지난해 전체 판매량이 10만 대를 넘기기 힘들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월간 판매량이 전월 대비 17% 이상 감소한 5606대를 기록하는 등 월간 판매량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최악의 경우 지난해 전체 판매량이 9만 대에도 못 미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 같은 예상치를 토대로 지난해 중국 시장 점유율을 추산해 보면, 베이징현대의 점유율은 1.2%, 웨다기아의 점유율은 0.42% 수준으로 나타난다. 베이징현대와 웨다기아를 통칭하는 개념인 '한국계 자동차'의 점유율은 1.63%에 불과하다.

중국자동차협회는 앞서 한국계 자동차의 중국 승용차 시장 점유율이 2016년의 7.35%에서 2021년 2.4%까지 감소했고, 지난해 1월에는 1.7%까지 낮아졌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16년 한국의 사드 배치 결정으로 반한 감정이 확산한 것이 한국 자동차 업계의 중국 사업에 직격탄이 된 데 더해 중국 로컬 업체들의 급부상, 중국인들의 애국주의 소비 경향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현대차기아 서울 양재동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한편 일본 업체들도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다수 업체들이 코로나19 확산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26일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에 따르면 토요타의 지난해 중국 시장 판매량은 194만 600대로 집계됐다. 감소폭은 0.2%로 미미하지만 10년 만의 첫 감소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과의 합작기업인 광치토요타의 판매량이 21.4% 늘어난 100만 5000대를 기록했지만 렉서스 판매량이 19% 급감한 18만 3900대에 그친 것이 전체 실적을 깎아내렸다. 

토요타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매장 방문 고객 수가 급감했고, 이것이 판매 실적에 엄중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혼다의 지난해 중국 시장 판매량은 137만 3100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과 부품 공급망 차질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일본 업체 중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것은 마쯔다다. 마쯔다의 지난해 중국 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1.2% 급감한 10만 8100대에 그쳤다. 판매량 감소세는 벌써 5년째 이어진 것이다. 

닛산은 지난해 중국에서 104만 5200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2.1% 감소한 것이다.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일본 브랜드의 누적 판매량은 368만 22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용산공원, 서울시와 논의 중"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서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을 서울시와 긴밀히 논의 중이며,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주택 150만 가구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13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활용을 반대하는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관련 부처가 (오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서울시와 굉장히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며, "이견이 있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잘 조정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굉장히 넓은 땅인데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없다"며, "이렇게 계속 비워두고 있는 것이 좋은지 사회적으로 한 번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위치에 이 정도 땅이 있는 걸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고,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06 pangbin@newspim.com ◆ "2028년 이후 연평균 3000호 이상 분양"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150만 호 착공'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하 수석은 "신규 택지가 약 10만 호 정도고, (8·13 대책으로) 구체적으로 발표한 게 2만 7000호 정도"라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거의 다 해뒀고, 연내 추가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물량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 수석은 "비교적 빨리 착공할 수 있는 게 한 12만 호 이상이 있다. 또 작년 9·7 대책 때 135만 호 정도 발표했다"며, "그다음에 1·29 대책도 있는데, 이걸 다 합치면 한 150만 호 정도를 우리 정부 임기 내에 이렇게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물량에 대해 하 수석은 "2·3기 신도시가 더 빨리 분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2기 신도시는 2028년 이후 이번 정부 내에 연평균 3000호 이상, 3기 신도시는 1만 호 이상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 비아파트 샀다고 청약 불이익 받지 않게" 하 수석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으로 주거 사다리로 이용됐던 전세의 소멸 우려에 대해 "이번에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올렸다. 그래서 시가로 따지면 한 21억 이하 집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시장 상황을 보면 강남, 서초 이쪽은 (전세 가격)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물량 측면에서는 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저희가 잘 살펴보고 또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번 청년 지원 대책이 '비아파트'에 집중됐다는 지적에 하 수석은 "비아파트를 샀다고 해서 청약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 수석은 "아파트의 경우 보금자리론과 신생아 특례 대출 등 많은 정책 자금 대출이 있다"며, "청년들이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데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4 09:41
사진
최태원-노소영, 오늘 9440억 재상고 시한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이 최종 결론을 앞두고 있다. 파기환송심에서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 지급 판결이 내려진 가운데, 재상고 시한이 임박하면서 양측의 재상고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재상고 기한은 이날 밤 12시까지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재계의 관심은 최 회장 측의 재상고 여부에 쏠려 있다. 판결 초기에는 재상고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많았지만, 막판까지 변호인단과 재상고 여부를 두고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판결 선고 직후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고 밝한 바 있다. 노 관장 측의 재상고 검토 여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재판부는 최 회장에게 판결 확정일 다음 날부터 모두 갚는 날까지 연 5%의 비율로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최 회장이 시한 내 재상고를 하지 않으면 판결이 바로 확정되고, 다음 날부터 돈을 모두 갚을 때까지 연 5%의 지연 이자를 물어줘야 한다. 재산분할금 9440억 원을 기준으로 하면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에 달한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파기환송심에서도 SK㈜ 주식이 재산분할 대상이라는 판단이 유지된 만큼 재상고가 이뤄진다면 최 회장 측이 법률적 쟁점을 다시 제기할 가능성이 주로 거론된다.  최 회장 뿐 아니라 양측 중 한 쪽이라도 재상고 시 사건은 다시 대법원의 판단을 받는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선 대법원 판결 취지를 충분히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을 심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다만 대법원은 사실관계를 다시 따지는 재판이 아니라 법리 오해 여부만 판단하는 법률심이라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100wins@newspim.com 2026-08-14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