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일본, 5월부터 코로나 독감처럼 관리...마스크 자율착용

기사입력 : 2023년01월27일 14:11

최종수정 : 2023년01월27일 14:1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 정부가 오는 5월 8일부터 코로나19를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처럼 관리하기로 했다고 일본 공영 NHK방송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정식 결정한다. 

현재 코로나19는 일본에서 감염증법상 5단계 중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와 같은 '2류' 감염병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를 독감과 같은 최저 관리 등급인 '5류'로 낮추는 것이 골자다.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의 감염병법상 관리 등급 하향을 결정하면 후생노동성이 다음달에 구체적인 관련 지침 논의에 착수한다. 

5류 감염병은 중증과 사망 위험이 높지 않다는 의미여서 매일 감염자 수 집계치를 공표하지 않고 독감처럼 특정 의료기관의 보고를 바탕으로 전체 감염 확산을 추계하는 방식으로 관리 정책이 바뀔 전망이다. 

또 5류 감염증으로 분류되면 정부가 코로나19 의료비와 입원비를 전액 부담하는 법적 근거도 사라지게 돼 일부 자기 부담을 해야 하지만 일본 정부는 국민들의 재정 부담이 늘어날 것을 우려, 단계적으로 지원을 축소해 나갈 방침이라고 NHK는 전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사라질 전망이다. 현재는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해제된 상태이며, 실내 착용은 대중교통과 의료시설 등 일부 환경에서만 착용이 의무화되고 있다. 정부는 마스크 착용의 자율화 시행 시기를 조정하고 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마스크 쓰고 슈퍼마켓에서 장보는 일본 도쿄 시민들. 2023.01.20 wonjc6@newspim.com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