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광주학생예술누리터가 2022학년도 한 해 동안 학교연계 11개 프로그램, 지역연계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3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학생예술누리터가 지난 2021년 광주중앙초 내 총 2층 15개 실과 연면적 2400㎡ 규모로 설립했다.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누리터는 '내 안의 예술 DNA를 깨워 예술로 노는, 우리는 모두 예술가'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학생들의 잠재된 예술DNA를 발견하고, 예술이 곧 일상이 돼, 일상에서 예술을 즐기고 창작하는 예술 역량 함양을 운영 목표로 한다.
광주시교육청 '광주형 문화예술교육' 거점 도약 [사진=광주시교육청] 2023.01.31 ej7648@newspim.com |
2022학년도 누리터 프로그램은 학교연계 예술교육프로그램 11개 215회차, 지역연계예술교육프로그램 16개 65회차로 총 122개교, 2만10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학교 교육과정에서 접하기 힘든 체험 중심의 다양한 예술교육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청 시작 첫날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마감됐다.
학교연계 예술교육 프로그램은 ▲팝아트 ▲미디어아트 ▲목공 ▲음악극 ▲오고무/난타 ▲디지털작곡 ▲뮤지컬 ▲분장아트 ▲유행춤 만들기 ▲1인 콘텐츠 ▲단편영화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지역연계 예술교육 프로그램은 ▲그룹사운드 ▲키보드 ▲드럼 ▲일렉기타 ▲베이스기타 ▲보컬 ▲웹툰 ▲목공/건축 ▲사진/인화 ▲단편영화 ▲K-Pop 댄스 ▲연극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서는 5점 만점 중 학생 만족도 4.6점, 교사 만족도 5점, 학부모 만족도 4.8점의 결과가 나왔다.
시교육청은 직선 4기 이정선 교육감의 공약인 'K-컬처를 주도하는 문화예술체육 인재 육성'을 위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오는 2025년까지 ▲광주교육 문화예술벨트 조성 ▲예술영재교육원 활성화 ▲광주 학생 오디션 프로그램 光탈페 운영 ▲학교 내 복합예술공간 조성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 배낭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2022학년도 광주학생예술누리터의 성공적 운영을 발판으로, 학생들이 마음껏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더불어 학교예술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학생들의 재능 발굴 및 인재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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