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한국게임화연구원은 '제3회 국제 게임화 컨퍼런스- 게이미피케이션 토크' 준비를 위한 조직위원회를 출범하고 컨퍼런스 준비를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게이미피케이션 전문 연구원인 한국게임화연구원이 주최하고, 국내 유일의 게이미피케이션 전문 매체인 게임화저널이 주관한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 해외 게이미피케이션 전문가들이 참석한 게이미피케이션 국제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재홍 숭실대 교수가 게이미피케이션 토크 조직 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이 신임 위원장은 차관급인 게임물관리위원회 제3대 위원장을 지난 2021년까지 3년간 역임했고, 현재 한국 e스포츠학회 고문, 한국게임정책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향후 운영위원회 구성을 통해 행사를 구체화할 계획이며, 작년과 동일하게 12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석주원 한국게임화연구원 소장은 "한국은 이제까지 주요 게임 강국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였지만 다른 국가들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며 "유럽, 미국 등 주요 선진국들은 게임을 바탕으로 여러 산업들에 적용하는 게이미피케이션을 통해서 게임 시장의 범위를 넓혀가고 분야 간 융합이 활발하게 일어난 지 오래됐으나, 한국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컨퍼런스의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서 한국 게이미피케이션의 저변과 수준을 계속 글로벌 수준으로 높여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재홍 게이미피케이션토크 조직 위원장은 "지금의 산업 시기는 기술의 시대를 넘어 인간 중심의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융합하는 서비스가 절실해지고 있다"며 "게임은 가상의 많은 공간들을 새롭게 창조하면서 현실에 영향을 주었고, 게이미피케이션은 현실 세계에 새로운 혁신을 만들면서 가상으로 새로운 연결을 이뤄낼 것이다"라고 게이미피케이션의 역할을 강조했다.
[사진=한국게임화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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