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개선‧유소년축구 육성 등 4대전략 추진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FC가 3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노동일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과 '광주FC 2030 새로운 비전'을 선포식을 개최했다.
새 비전은 '시민에게 믿음주고 팬들에게 사랑받는 광주FC'다.
광주FC는 새 비전 달성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조직 만들기', '구단 경영방식 개선', '시민 공감대 형성과 상생 추구', '기회와 성장의 유소년 축구'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광주FC는 사무처장과 경영지원부장을 통합해 지휘체계를 일원화하고 구단 운영에 대한 이사회의 견제‧감독 기능을 강화한다.
광주FC 2030 비전 선포…"화끈한 경기로 시민들께 즐거움 선사" [사진=광주시] 2023.02.03 ej7648@newspim.com |
선수 영입의 투명성‧객관성 확보를 위해 선수단운영위원회에 의사‧변호사‧스카우터 등을 포함시켜 선수 검증을 체계화한다. U-15, U-18 우수 선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유소년 총괄디렉터 운영을 통해 연령별 체계적 훈련과 성장을 관리한다.
이밖에 비시즌 재능기부 축구교실과 취미반 운영, 가족동반 축구행사 등 '즐기는 축구'로 거듭난다.
구단은 앞으로 전략별 과제를 세분화해 추진하고, 경영혁신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노동일 신임 대표이사는 "새로운 비전의 최종 목표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지속가능한 구단 운영을 위해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선수단은 화끈한 경기로, 프런트는 적극적인 후원 유치로, 확 달라진 광주FC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FC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겠지만, 우승 이전에 팬들로부터 열광적 사랑을 받아야 한다"며 "시민구단인 광주FC가 공동체의 단합과 기회‧성장의 광주를 만드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광주FC는 지난해 K리그2 우승, 최단기 우승 확정, 역대 최다승 등 압도적 경기력으로 K리그2 최강자로 군림했다. 올 시즌 K리그1에 복귀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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