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광양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도시외곽 산림의 맑고 깨끗한 공기를 도심권으로 유입하기 위한 것으로 정인화 시장을 비롯해 산림청과 전남도청 관계 공무원, 안영헌 시의원, 도심숲가꾸기 소오섭 위원장, 관련 전문가와 관계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상지 선정과 기본구상,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도시바람길숲 조성 용역 착수보고회 [사진=광양시] 2023.02.06 ojg2340@newspim.com |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2021년 12월 선정돼 총사업비 200억 규모로 설계 1년(10억), 공사 3년(′23년 90억, ′24~′25년 100억)에 걸쳐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사업에 대해 오는 3월까지 용역 중간보고회를 진행하고 4월 최종 보고회를 통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하고 4월에 사업 착공해 12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정인화 시장은 "이번에 검토되는 대상지를 전문가와 동행해 바람길숲 대상지로 적합한지 다시 한번 면밀히 살펴달라"며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미세먼지 저감효과와 경관성이 우수한 수종으로 선택해 백운산에서 발생하는 차고 깨끗한 공기가 도심권으로 원활히 유입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시는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으로 국비 35억원을 포함한 70억원을 확보해 중마지구와 광영·의암지구, 율촌산단 일원에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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