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파월 의장 "물가 둔화 시작됐다" 발언에 달러화↓
전문가 "금일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 우위 보일 것"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가 진정된 영향으로 소폭 하락 출발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55.3원)보다 0.8원 내린 1254.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38.19)보다 13.52포인트(0.55%) 상승한 2451.71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61.33)보다 11.46포인트(1.51%) 오른 772.79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52.8원)보다 2.5원 상승한 1255.3원에 마감했다. 2023.02.07 anob24@newspim.com |
7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달러 강세가 완화됐다. 파월 의장은 워싱턴경제클럽 연설에서 "디스인플레이션 과정, 즉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는 과정이 시작됐다"며 물가 둔화를 언급했다.
앞서 노동부가 3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고용은 시장 전망의 3배에 육박하는 51만7000명에 달해 긴축 지속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키운 바 있다.
이에 달러화는 하락했다.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26% 내린 103.353을 기록했다. 미 국채금리는 10년물은 3.36bp(1bp=0.01%) 오르고 2년물은 0.80bp 내렸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금일 원/달러 환율은 파월 연준 의장이 고용 서프라이즈를 확인했음에도 여전히 디스인플레이션 관련 생각을 유지하고 있음에 하락 압력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rightjen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