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영국 긴축 종료 시사에 유로화·파운드화↓
전일 하락 되돌리며 달러화↑..."환율, 오름세 보일 것"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에 상승 출발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20.3원)보다 4.7원 오른 122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2.14포인트(1.31%) 상승한 2481.94에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57포인트(1.14%) 오른 759.53에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3원 내린 1220.0원에 장을 열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02.02 mironj19@newspim.com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마무리에 접어들었다는 시장의 평가 이후 유럽과 영국의 기준금리 인상 종료가 시사되며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2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과 잉글랜드 은행(BOE)은 기준금리를 각각 0.5%포인트 인상했다. 영국의 기준금리는 4.0%로, ECB의 예금금리는 2.5%로 상승했다.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긴축 종료 가능성이 커져 약세를 보이자 달러화는 상승했다.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53% 오른 101.751을 기록했다. 미 국채금리는 10년물은 2.39bp(1bp=0.01%), 2년물은 0.21bp 내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숨고르기 흐름을 보이고 유로화가 매파적 ECB에도 불구하고 선반영 인식에 하락하면서 소폭 상승했다"며 "금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와 전일 하락에 따른 숨고르기 과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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