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가 함대 본청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단체 플랫폼인 '행복기동봉사단'을 가동한다.
9일 2함대에 따르면 전문성과 기동성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로 하는 지역사회 곳곳에 맞춤형 봉사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봉사단체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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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기동봉사단 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2함대 사령부]2023.02.09 krg0404@newspim.com |
발대식에는 안상민 2함대사령관(소장, 이하 '사령관')을 비롯해 부대원과 평택시 자원봉사센터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2함대 행복기동봉사단에는 전기‧보일러 정비, 용접, 시설유지, 환경정화 등 분야별 전문성을 보유한 26명의 부사관과 성실하게 복무 중인 함대 대표 수병 17명 등 총 43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행복기동봉사단'의 명칭은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봉사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도움을 전함과 동시에 부대원 또한 봉사를 통해 행복해진다는 뜻을 담고 있다.
안상민 사령관은 "봉사는 국가의 평화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군인으로서의 본분을 되새기게 만드는 소중한 기회"라며, "서해와 NLL을 수호하기 위해 함정이 우리 바다에서 임무완수에 매진하고 있는 것처럼, 지역사회와 국민을 위해 앞장서는 봉사단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함대 행복기동봉사단은 평택시 자원봉사센터에 봉사단체로 정식 등록돼 평택시와 함께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