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식품클러스터 1단계 분양율 80% 육박
金 "동북아 식품 시장의 메카로 성장시켜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전북 익산을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해달란 내용의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익산시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세종시 국토부 청사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함께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을 위한 국회의원 105명의 친필 서명을 담은 건의문을 이원재 국토부 1차관에게 전달했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를 찾아 전북 익산을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해달란 내용의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좌측부터 정헌율 익산시장, 김수흥 의원, 이원재 국토부 1차관) 2023.02.13 hong90@newspim.com |
김 의원은 지난해 7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육성 및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가식품 클러스터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했다.
이후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에 대한 조세감면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는 등 식품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해 입법·정책적으로 적극적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17년 준공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1단계 산단은 분양율이 80%에 육박하는 등 대한민국 식품산업을 선도할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K-푸드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으나 제공할 부지가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국가산업단지 확대를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요구된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의 식품 산업을 선도하고 동북아 식품시장의 메카로 성장시키기 위해 반드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가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돼야 한다"며 "여야 대선 후보들도 공통공약을 약속했고 여야의 초당적 지지를 받은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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