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통신 소프트웨어 회사 트윌리오(TWLO)가 직원의 17%를 해고할 예정이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윌리오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같이 밝히고 최근 경기 침 체 우려 속에 비용을 절감하고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2021년 말 기준 전체 직원은 7867명으로 약 1300명 이상이 해고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6월 뉴욕증권거래소에 걸린 트윌리오 배너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회사는 또한 트윌리오 커뮤니케이션과 트윌리오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두 개의 사업부 구성 중 커뮤니케이션 분야가 너무 커졌다고도 밝혔다.
트윌리오는 "이번 감원와 관련해 1억 달러에서 1억 3500만 달러의 비용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대부분 2023년 1분기에 처리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트윌리오는 이와함께 11월에 제시한 4분기 가이던스 보다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당시 조정된 주당 손실은 11~16센트, 매출은 9억9500만 달러에서 10억5000만 달러였다. 팩트셋 컨센서스는 주당 8센트의 손실과 매출은 10억 200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트윌리오의 감원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넘게 상승중이다.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11.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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