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의장직은 유지...아시아 해외사업에 집중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배달의민족 창업자 김봉진 의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
지난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이국환 대표 단일 체제로 운영하고 김 의장은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하며 해외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15일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김봉진 의장은 지난달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봉진 KSF 의장(우아한형제들 대표)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K-START UP WEEK COMEUP 2019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9.11.28 dlsgur9757@newspim.com |
김봉진 의장은 지난 2010년 우아한형제들을 창업한 인물로 지금까지 대표직을 유지해 왔다.
다만 김 의장은 지난 2021년 싱가포르에 우아DH아시아를 설립하며 국내 사업은 경영진에 맡기고 해외사업에 집중해 왔다.
김 의장이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으면서 배민은 지난해 말 새 대표이사로 내정된 이국환 부사장 단일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김 의장은 우아한형제들의 이사회 의장직은 유지한다.
배민 관계자는 "책임과 권한을 신임 이국환 대표에게 일임하고, 신임 대표가 책임 경영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단일 대표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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