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평생교육 취약 계층에 교육바우처를 제공해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제주형 평생교육바우처' 지원 사업이 시작된다.
제주도는 평생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하는 제주형 평생교육바우처 지원 신청 접수를 3월 31일까지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도청. 2023.02.22 mmspress@newspim.com |
대상자는 신청일 현재 제주도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의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에 해당하는 내국인이며, 기초수급자 중 청년층(만 19~39세)의 경우에는 우선 선정된다.
신청은 본인 신청이 원칙이며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단,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 한해 가족 또는 직계존비속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중 2,500명을 선정해 연35만원을 지원하며 전담기관인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서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선정자 확정 통보를 하며, 5월 이후 농협 전국지점에서 제주형 평생교육바우처 카드가 발급된다.
특히 제주형 평생교육바우처는 8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국가평생교육바우처와 달리 12월 말까지 사용이 가능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국가장학금 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제주형 평생교육바우처 카드는 평생교육바우처 시스템에 등록된 2,691개의 평생교육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가능 평생교육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또는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읍면동 주민센터 문의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시도하는 민선8기 공약사항인 제주형 평생교육바우처 사업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한 평생교육 격차가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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