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특례시가 기업들과 방위·원자력 분야 경쟁력 강화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시는 22일 오후 2시 서울시 KDB생명타워 회의실에서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관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세대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사업' 사전기획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왼쪽 두 번째)이 22일 오후 2시 서울시 KDB생명타워 회의실에 열린 차세대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사업 사전기획 자문회의에서 방위·원자력 분야 경쟁력 강화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창원특례시] 2023.02.22 |
이날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을 비롯해 김영선 국회의원, 외부전문가, 창원시 방위·원자력산업 기업체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재료연구원의 총괄보고를 시작으로 전문가의 국내외 가속기 구축·운영현황, 활용방안과 함께 창원 소재 방위·원자력 산업에서 특화된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차세대 복합빔 조사시설은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및 주력산업 기술한계 극복에 필수적인 인프라로, 가속기와 첨단 연구장비, 연구설비, 지원시설 등이 결합된 연구시설이다.
국내에도 3세대·4세대 방사광가속기(포항), 양성자가속기(경주)가 기초·원천연구와 산업체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이며, 중이온가속기(대전), 중입자가속기(부산),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청주)를 현재 구축 중에 있다.
기존 가속기는 기초과학 연구에 주로 이용돼 왔으나, 최근에는 미래첨단 소재개발, 반도체, 의학 등 활용 분야가 점차 확대되어 소재부품 중소기업의 산업용 복합빔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홍남표 시장은 "차세대 복합빔 조사시설은 방위·원자력 산업에 특화된 첨단 공동연구시설을 중심으로 기업을 집적화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사전기획부터 수요자 중심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촘촘하고 세밀하게 살펴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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