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마이크로소프트(MS)가 통신회사용으로 새로운 인공지능(AI) 지원 클라우드 플랫폼을 내놨다. 업계에서는 MS가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에서 아마존(AMZN)을 겨냥해 출시했다고 분석했다.
2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유세프 칼리디 MS 부사장은 블로그를 통해 '애져 오퍼레이터 넥서스'라는 이름의 통신회사용 AI 지원 클라우드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nylee54@newspim.com |
그는 "이 플랫폼은 이미 AT&T에 제공돼 사용 결과가 긍정적이었다"고 자평했다.
MS는 넥서스 클라우드 플랫폼이 AI와 자동화를 통해 통신사 네트워크를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 것으로 기대했으며 현재 전세계 배포를 위해 여러 통신사업들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마켓워치는 통신사용 AI 지원 전략이 아마존 닷컴을 겨냥했다고 진단했다.
마켓워치는 "통신용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아마존 웹 서비스에 도전하고 있다"면서 "아마존은 지난 주 통신 회사가 클라우드 운영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한 새로운 클라우드 지원 시스템 ' AWS 텔코 네트워크 빌더 '를 출시했으며 경쟁은 더 치열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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