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내구재주문 4.5%↓...긴축 우려 완화
"금일 원/달러 환율 1310원대 숨 고르기 전망"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달러화 약세에 하락 출발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323원)보다 5원 내린 131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23.61)보다 18.19포인트(0.75%) 하락한 2405.42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78.88)보다 3.87포인트(0.50%) 내린 775.01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4.8원)보다 10.2원(0.78%) 상승한 1315.0원에 개장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02.27 anob24@newspim.com |
27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1월 내구재주문이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6% 감소를 밑돌고 전월(5.6% 증가)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내구재란 3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미국 제조업 등 실물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다.
앞서 달러화는 양호한 경제지표의 발표로 강세가 이어졌지만 내구재주문 둔화와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며 주춤해졌다. 지난 24일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 5.4% 상승해 긴축 장기화 우려가 커진 바 있다.
이에 달러화는 하락했다.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54% 내린 104.647을 기록했다. 미 국채금리는 10년물은 2.91bp(1bp=0.01%), 2년물은 3.53bp 내렸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금일 원/달러 환율은 위험선호 분위기 속 수출업체의 추격 매도와 롱스탑 등에 힘입어 1310원대 숨 고르기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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