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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대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구축 협약

기사입력 : 2023년03월08일 13:55

최종수정 : 2023년03월08일 13:55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특례시가 유관기관과 협력해 평생직업교육 재편에 나선다.

시는 8일 오전 11시 제3회의실에서 마산대학교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왼쪽)이 8일 오전 11시 제3회의실에서 이학은 마산대학교 총장과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창원특례시] 2023.03.08

협약식에는 참여한 한국전기연구원, 창원교육지원청, 창원산업진흥원, 창원상공회의소, 창원시정연구원,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 한국국토정보공사 경남지역본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경남지회, (사)경남ICT협회, 영풍전자주식회사, ㈜씨티엔에스, 엠지아이티, ㈜함께드론맵핑 15개 유관기관과 기업체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및 네트워크 운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청년 인구유출과 일자리 창출이 당면과제다. 지역 기업은 인력이 부족하고 청년층은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가 없는 미스매치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양측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특단의 해법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국가 평생교육정책의 전환에 발맞춰 산업체와 지역 내 대학, 창원산업진흥원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평생직업교육을 재편하고자 한다. 그 첫 번째 사업이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이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 Higher Vocational Education hub district)은 교육부 주관 공모사업으로서 시와 지역 대학, 기업체 등 유관 기관들의 특·장점을 결집하여 지역내 특화분야를 함께 선정하고, 청년·중장년층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여 지역 현안에 공동 대응하는 사업이다.

시는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되는 지역 산업과 연계된 평생직업교육의 활성화 및 고도화를, 대학은 자체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산학협력의 순환적 교육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HiVE사업에 마산대학교는 미래모빌리티 및 지능형(스마트) 팩토리 융합 사업을 특화분야로 선정해 무인항공기(UAV) 설계·제작 과정, 드론 활용 과정, 스마트 팩토리 오퍼레이터 과정, 스마트 팩토리 설치·기획 전문가 과정 등 직업교육을 개설할 계획이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는 2023년 총 15개 지역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할 계획이며, 오는 4월 최종 지원대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연간 20억원의 국비가 포함된 사업비를 2년 동안 지원받는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창원특례시는 성인직업중심 평생교육으로 재편 중이며 오늘 협약이 그 출발점에 있다. 앞으로도 대학과 같은 우수 교육기관을 활용해 성인의 직업교육을 대폭 강화할 것이다"라며 "오늘 모인 거버넌스가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쟁력 강화에 중심이 되는 역할을 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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