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특례시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창원 의과대학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경제계, 의료계, 교육계, 시민·사회단체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출범식에서는 ▲그간 있은 창원 의과대학 유치 활동 경과보고 ▲주요 인사 축사 및 축전 소개 ▲전 참석자가 함께하는 결의문 낭독 ▲대정부 건의문 채택 및 100만 서명운동이 진행된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9일 오전 10시 시청 3층 제3 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창원의대 신설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2023.01.09 news2349@newspim.com |
결의문과 건의문에는 "1992년부터 시작된 시민의 30년 숙원이며 반드시 관철되어야 할 염원인 창원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참석자들의 다짐과 대정부 요구사항을 담을 계획이다.
이어 참석자들의 창원 의과대학 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희망 종이비행기 날리기 세리머니로 출범식은 마무리된다.
인구 10만 명당 의대 정원은 전국 평균 5.9명인데 반해 경남지역은 2.3명으로 나타나고 있고, 응급의학 전문의는 2.1명으로 전국 평균 4.5명의 절반 수준이다. 이에 따라 경남 18개 지역 중 14개 지역이 응급의료 취약지역에 해당된다. 인구 1000명 당 의료기관 종사 의사 수 역시 경남은 2.5명으로 전국 평균(3.1명)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정치권, 경제계, 의료계, 교육계, 시민·사회단체 등과 전방위적 협력을 통해 시민의 건강권은 물론 우수한 시설에서 교육받을 권리를 실현시킬 것"이라며, "창원에 의과대학 설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100명 정원 규모의 의대 신설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올해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창원의 위상에 어울리는 도시 품격을 갖추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의과대학 유치에 돌입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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