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이른 봄과 강풍을 동반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대형 산불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다음달 16일까지 '봄철 대형 산불방지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해 산불방지에 적극 대응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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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청 전경[사진=거창군]2023.03.09 |
군은 산불방지 종합대책 상황실 운영을 기존 오후 6시에서 8시까지 연장하고, 소각 산불 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인화물질제거반'을 동원해 목재 파쇄기를 운영하고 농·부산물 파쇄작업을 진행한다.
산불방지 취약시간대(오후 6~9시) 특별단속을 운영하고 입산통제 및 등산로 폐쇄 구역에 감시원을 집중 배치해 감시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산불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산불감시초소 12곳, 산불감시원 118명 등을 활용해 촘촘한 산불감시망을 구축하고 공휴일에도 전 부서 직원 1/6 이상이 담당 읍·면 현지 점검을 실시해 감시원 근무태세, 마을 및 차량 홍보 방송 실시 여부를 확인하며 산불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산불 예방 홍보를 위해 버스 래핑 광고(서흥여객), 재난 전광판 홍보 영상 송출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으며, 그 외 산불 출동차량과 등짐펌프 등 진화장비 점검을 통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출동태세를 확립해 초동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등 유관기관, 인근 시·군과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산불 발생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