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형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이후 10년만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이재우 생명화학공학과 교수가 미국화학공학회(AIChE) 2023년 석학회원 (Fellow)으로 선임됐다고 10일 밝혔다.
미국화학공학회는 세계 최고 권위의 화학 및 생물공학, 소재, 공정, 환경, 에너지 분야 학회로 110여개국에서 6만명에 이르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재우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사진=한국과학기술원(KAIST)] 2023.03.10 victory@newspim.com |
이중 석학회원(Fellow)은 대부분 미국의 저명한 학자들과 소수의 외국기관 회원으로 구성된다. 회원으로 선정되기 위해선 개인 연구업적 및 봉사 실적, 전문 분야 총괄 경력 등 4개 이상의 평가 기준 심사를 거쳐야 한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소속으로는 2013년 이재형 겸직교수가 미국화학공학회 석학회원으로 선임된 후 10년 만에 이재우 교수가 선임됐다. 현재 국내에 미국화학공학회 석학회원으로는 3명의 KAIST 교수들이 선임돼 있다.
이재우 교수는 최근 1기압 이하의 이산화탄소가 포함된 배출가스를 부가가치 높은 탄소 재료로 전환하는 공정기술과 케미컬 루핑 공정을 통한 이산화탄소 활용 및 수소생산기술, 반응/분리 공정 직접화 기술들을 개발했다.
이재우 교수는 앞으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유용한 화학제품으로 전환하는 공정기술에 관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저탄소 에너지를 생산·공급하는 시스템 개발 및 에너지 소비와 공정 장치의 수를 줄일 수 있는 공정 집적화 연구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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