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특례시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북면마금산온천지구 특설경기장에서 열리는 '제21회 창원 전국민속 소힘겨루기대회'가 일일 5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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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18일 북면마금산온천지구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제21회 창원 전국민속 소힘겨루기대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창원특례시] 2023.03.18 |
경기에는 전국의 최고 황소 135두가 출전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대백두급에는 몸무게 1450kg으로 대회 첫 출전 한 '대빵'이 창원 소의 위엄을 과시하며 무난히 예선전을 통과했다. 소백두급에는 38연승의 무적황소 '갑두'를 지난 의령대회서 꺽은 '강투"' 출전해 기대를 모았다.
백두, 한강, 태백 3체급에 걸쳐 5820만 원의 상금을 내걸었던 대회는 개회식날 전국대회 13연승에 빛나는 '강남스타'의 은퇴식 뿐만 아니라, 행운권 추첨을 통해 창원농축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특히 경품으로 TV, 세탁기, 공기청정기등을 내놓아 관람객들의 참여도와 흥미를 더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우리돼지 한돈시식회와 우유시음회가 개최되어 관람객의 입맛을 돋구었으며, 대회 개최기간 임시운영한 마금산온천족욕체험장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개회식를 통해 "제21회 전국민속 소힘겨루기 대회를 축하하기위해 전국 각지에서 방문해 주신 관광객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103만평 신규 국가산단을 이곳 북면에 유치 한 것과 민족 고유의 민속경기 소힘겨루기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고 5일간 준비한 행사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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