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애플이 21일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국내에서 공식 출시한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사용자가 17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관계자가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연하는 모습.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2023.03.21 catchmin@newspim.com |
현대카드 정태영 부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 현장서 "간담회 시작 전 이미 17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애플페이를 등록했다"며 "오후엔 더 많은 이용자들이 애플페이를 이용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다가, 또는 한강변을 따라 조깅을 하다가 애플워치로 물을 구매하는 평범하지만 대단히 위대한 일들이 가능해졌다"고도 전했다.
정 부회장은 또 "해외엔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가 상당히 많이 보급됐는데 한국은 그렇지 못해서 답답한 느낌이 있었고, 오늘 큰 숙제를 한 느낌"이라며 "오늘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EMV 비접촉 결제 방식이 한국에 처음 도입되는 날이고 보안이 강한 NFC 단말기 덕분에 우리 생활이 편리해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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