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급증하는 치매 어르신 돌봄을 위한 치매전문요양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2022.03.15 |
부산시는 22일 오후 2시 사상구 학장동 소재 부산광역시노인건강센터 내에 부설 시립 치매전문요양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안경은 부산시 사회복지국장, 윤태한 부산시 시의원, 사상구의회 윤숙희 의장, 위탁법인 대표이사, 부산광역시노인건강센터 원장 등 시설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할 예정이다.
현재 부산의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은 총 14개 소로, 그 중 12개 소가 주야간보호시설 내 치매전담실, 그 외 2개소는 민간 치매전문요양시설이다. 시는 이번 시립 치매전문요양센터 개소가 공립형 치매전문요양시설 확충의 견인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는 지상 4층, 연면적 732.51㎡ 규모로 부산광역시노인건강센터 부지 내 별동으로 증축됐다. 1층은 계단실, 주차장, 2~4층은 요양시설로 침실 15실, 공동거실 3실, 요양보호사실, 탕비실, 세탁실로 구성됐으며, 정원은 총 36명(층별 12명)이다.
센터에서는 치매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한 요양보호사가 요양 및 간호 서비스가 필요한 장기 요양 2~4등급 치매 어르신들 대상으로 전문적인 간호서비스 및 치매대응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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