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선관위, 원내대표 선출 일정 확정
후보자 등록, 5일 오전 9시~오후 5시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국민의힘이 내달 7일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2023 원내대표 및 당 국회운영위원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1차 회의를 열고 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회의 결과 당은 다음 달 7일 오전 10시 국회 본관에서 원내대표 및 국회 운영위원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좌)와 윤재옥 의원(우) 2023.03.28 heyjin@newspim.com |
후보자 등록은 같은 달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회 본관 원내행정국에서 이뤄진다. 등록 기탁금은 2000만원이다. 기호 및 발언순서 추첨은 같은 날 오후 5시 원내행정국에서 이뤄진다.
과반을 넘는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투표를 치를 경우 별도의 추가 토론회 없이 후보자별 3분씩 정견을 발표한다. 기탁금은 2000만원이다.
합동토론회는 후보자별로 모두발언 5분씩이 주어진다. 이후 공통질문에 대한 답변, 상호주도토론 마무리 발언 3분 순이다.
투표방법은 현장 투표와 모바일 투표를 병행해 진행한다. 모바일 투표 대상은 코로나 확진에 따른 격리자 등으로 대상자는 추후 선거관리위원회의에서 확정한다.
단일 입후보의 경우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한다.
한편 원내대표 경선은 4선의 김학용 의원과 3선의 윤재옥 의원의 2파전으로 압축된 모양새다. 김 의원은 '수도권 원내대표론'을 내세우고 있으며 윤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상황실장을 맞는 등 '전략통'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당초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이들을 비롯해 김태호·박대출·조해진 의원 등이 거론됐다. 이 가운데 박대출 의원은 정책위의장에 임명됐고 김태호 의원과 조해진 의원은 불출마 의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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