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환경부 "주요 댐 저수위 도달시기 내년으로 늦춰질 듯"

기사입력 : 2023년03월29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03월29일 12:00

"가뭄대응에 1.2억톤 용수 추가확보"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환경부가 섬진강댐·주암댐·수어댐·평림댐·동복댐 등 주요 5개 댐의 저수위 도달시기가 올해 말까지 도달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환경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광주‧전남지역 생활‧공업 용수 가뭄 대책 상세 내용을 발표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11월부터 가뭄대응 전담조직(TF)을 구성해 관계 기관과 함께 광주‧전남지역 가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환경부는 댐 용수를 비축하고 다른 용도의 용수를 생활‧공업 용수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총 1억1900만톤의 용수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광주와 전남 지역 생활용수의 124일분에 해당한다.

[대구경북=남효선 기자] 2023.02.27 nulcheon@newspim.com

구체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주암댐‧수어댐‧섬진강댐‧평림댐 등 영산강·섬진강 유역 4개 댐에서 공급하는 하천유지 용수와 농업용수를 줄여 용수 약 9400만톤을 댐에 비축했고, 보성강댐의 발전용수를 주암댐으로 흘려보내 약 2500만톤을 추가로 확보했다.

지난 2일부터는 수위가 낮아진 동복댐을 대신해 영산강 하천수를 광주 용연정수장에 고도처리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하루 3만톤의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곳에 가압장 설치가 완료되면 5월부터는 하루 공급량이 5만톤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광주시 생활용수 총 사용량 45만톤의 11%에 해당한다.

아울러 환경부는 생활‧공업용수 수요 관리에도 신경쓰고 있다고 밝혔다.

물 사용량을 줄인 지방자치단체에 광역 수도요금을 감면해주는 '자율절수 수요조정제도'를 운영하고, 기업에는 설비별 셧다운 시기를 조정해 공업용수를 절감하는 식이다.

여수‧광양 산단 입주기업과는 올해 하반기에 예정돼있던 설비별 셧다운 시기를 상반기로 옮겼고, 그 결과 지난달까지 공업용수 33만톤을 절감했다.

현재 제한급수 중인 도서 지역에는 병입수돗물을 지원하고 지하수 저류댐을 설치하는 등의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병입수돗물 총 70만병을 완도 보길도 등에 공급했고, 이는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지하수 저류댐을 통해서는 보길도․노화도 주민 7500여 명이 20일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인 약 4만톤의 물이 보길저수지에 공급됐다.

그 밖에 환경부의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해수담수화 선박을 완도 소안도에 긴급 투입해 총 2520톤의 용수를 공급하기도 했다.

환경부는 이 같은 가뭄 대책을 추진한 결과 당초 4~5월로 예상됐던 섬진강댐·주암댐·수어댐·평림댐·동복댐 등 주요 5개 댐의 저수위 도달시기가 섬진강댐을 제외하고 올해 말까지 도달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섬진강댐의 저수위 도달시기는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기관에서 농업용수 대체공급 방안을 시행한다면 당초 6월 초에서 7월 중순으로 지연될 것으로 내다봤다.

환경부는 올여름까지 강우량이 계속해서 줄어들 경우 댐 저수위 도달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어 저수위 아래의 비상(非常) 및 사수(死水) 용량까지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협의해 섬진강 유량이 풍부한 시기에는 어민 피해가 없는 범위에서 섬진강 물을 추가 취수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