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노터스는 30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HLB바이오스텝'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HLB에 인수된 지 1년 만의 일이다.
새로운 사명에는 신약개발의 시작(Start)단계에서, 유효성 검사의 표준(Standard)을 정립해가며, 더 철저한 비밀유지(Security) 시스템을 확립해 고객사 및 협력사와 더불어 성공(Success)하겠다는 철학을 담았다.
새로운 사명에 맞춰 슬로건도 마련, '신약개발의 성공을 향한 첫 걸음부터 고객사와 함께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First Step to Success(성공을 향한 첫 걸음)'로 정했다.
HLB바이오스텝은 지난 2012년 창립 후 지금까지 연 평균 1000건 이상의 동물실험을 수행하며 유효성 CRO 분야의 리딩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모든 비임상 영역에서 더욱 전문적이고 폭넓은 서비스를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HLB바이오스텝은 비임상 CRO에 이어 바이오 인프라 사업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바이오 연구 시설의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사의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HLB바이오스텝은 이를 통해 Lab 시설 설계와 시공은 물론 최적의 실험장비 세팅을 통해 고객의 편리함과 사업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최근에는 환경공단이 주관하는 '대체시험센터 구축 프로젝트'에서 컨설팅과 밸리데이션 계약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이 분야 시공 능력 평가 기준 국내 1위다.
문정환 HLB바이오스텝 대표는 "HLB그룹 편입 이후 풍부한 유동성 및 그룹의 지원을 바탕으로 전문인력과 고스펙 진단시설을 확충한 결과 더욱 전문적이고 정교한 서비스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새로운 이름으로 새출발을 하게 된 만큼 앞으로 더 높은 고객 만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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