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도시철도의 실내공기질 관리가 법정 기준치 대비 매우 양호하다고 3일 밝혔다.
광주도시철도공사가 최근 전문 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지하역사 및 전동차 대상 실내공기질 측정 결과 미세먼지 등 5개 항목 모두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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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관의뢰 실내공기질 측정 [사진=광주도시철도공사] 2023.04.03 ej7648@newspim.com |
조사에서 지하역사의 평균 초미세먼지(기준치:50㎍/㎥)와 미세먼지(기준치 : 100㎍/㎥)는 법적 기준치에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각각 19㎍/㎥, 30㎍/㎥ 로 측정됐다.
이밖에 이산화탄소 304ppm(기준치 1000ppm), 폼알데하이드 3.4㎍/㎥(기준치 100㎍/㎥), 일산화탄소 1.4ppm(기준치 10ppm) 등 모든 영역이 법정 기준치를 크게 밑돌아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동차 내 공기질은 가장 혼잡한 출퇴근시간에 측정한 결과, 초미세먼지는 기준치(50㎍/㎥)의 58%인 29.2㎍/㎥, 이산화탄소는 기준치(2500ppm)의 24%인 608ppm으로 측정됐다.
조익문 광주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시민 모두가 깨끗한 대중교통을 마음 놓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고효율 공기여과설비, 공기청정기 설치 등 다양한 실내공기질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최신 IoT 기술을 접목한 공기질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