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가 발행한 모바일 사천사랑상품권이 발행 82일만에 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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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식 사천시장(맨 오른쪽)이 사천사랑상품권을 첫 구매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사천시]2023.04.05 |
시는 지난 1월 10일 100억원 규모로 발행된 사천사랑상품권이 순조롭게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50억원의 모바일 사천사랑상품권 발행금액이 모두 소진됐다고 5일 밝혔다.
사천사랑상품권은 4일 기준 모바일 상품권 50억원 100%, 종이상품권 22억 6000여만원 45% 등 총 73%의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모바일상품권은 현재 구매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종이상품권은 아직 구매 여유가 있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정 판매대행점(45곳)을 방문해 구매하면 된다. .
시는 모바일 상품권의 꾸준한 판매증가로 추경에 예산을 확보해 사용이 편리한 모바일 상품권 발행 규모를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처럼 모바일 사천사랑상품권의 판매율이 높은 이유는 편리성 때문이다. 구매자들에게 10%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가맹점에 수수료 부담을 주지 않는 점도 인기의 비결이다.
실제로 관내 음식점, 학원, 병·의원, 약국, 서비스업 등 가맹업소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시는 지난 10일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100억원(지류 50억원, 모바일 50억원) 규모의 사천사랑상품권 발행을 시작했다.
발행금액 소진시까지 월 1인 40만원(지류 20만원, 모바일 20만원)을 구매할 수 있으며, 종이상품권 구매 나이는 만 19세 이상, 모바일 상품권은 만 14세 이상이다.
박동식 시장은 "지역상품권 발행이 대규모 소비촉진으로 이어져 내수가 진작되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시 지역화폐인 사천사랑상품권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