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시행...공공기관 이용료 감면·할인 혜택도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다음달부터 18세 이하 자녀 2명을 둔 대전시민도 도시철도를 무료 이용할 수 있다.
대전시는 다자녀가정에 발급하고 있는 '꿈나무사랑카드' 발급 기준을 전국 최초로 18세 이하 자녀 3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해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전시는 다자녀가정에 발급하고 있는 '꿈나무사랑카드' 발급 기준을 전국 최초로 18세 이하 자녀 3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해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 [자료=대전시] 2023.04.12 nn0416@newspim.com |
카드를 발급받은 부모는 ▲대전도시철도 무료 이용 ▲공공기관 이용료 감면 ▲다자녀가정 우대제 참여업체 802곳 물품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새롭게 발급 대상에 포함된 2자녀 세대는 다음달 1일부터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대전 하나은행 지점에서 카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민동희 대전시 복지국장은 "초저출산 시대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자녀가정을 위한 체감도 높은 생활밀착형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자녀 지원 정책을 2자녀 가정으로 확대한 후 지원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꿈나무사랑카드는 2007년 7월 출산 장려를 위해 13세 미만 3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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